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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더리 (헨리 클라우드 著, 정성묵 譯, 연암사, 원제 : Boundaries for Leaders: Results, Relationships, and Being Ridiculously in Charge )”를 읽었습니다.


조직의 리더가 성과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헨리 클라우드 (Henry Cloud)가 쓰고 정성묵님이 번역하였습니다.
저자인 헨리 클라우드 (Henry Cloud) 임상심리학자로 리더십과 성장에 관한 연구 및 상담, 강연으로 유명한 분이라고 하며 “인테그리티 (정성묵 譯, 연암사, 원제 : Integrity: The Courage to Meet the Demands of Reality)” 등 다수의 저서가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되어 있습니다.

먼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바운더리 (boundary)는 일반적으로 영역 혹은 경계를 의미하는 단어인데 이 책에서는 통제권이 미치는 범위를 의미합니다. 즉, 권한과 책임이 따르는 통제권에 대한 이해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제를 통해 결과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에 이 책의 핵심 요지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바운더리는 리더의 핵심 덕목으로 권력의 본질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리더는 바운더리를 설정하면서 자신이 가진 권력을 정의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성과를 향해 나아갑니다. 다만 잘못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바운더리를 사람을 조종하는 기술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경고합니다. 바운더리는 리더의 힘으로 활용하되 수단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바운더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뇌가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데 3단계 프로세스를 거친다고 합니다. 주의 집중 (attention), 억제 (inhibition), 작업기억 (working memory)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 중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조직 구성원의 관계를 공적 관계와 사적 관계 등으로 양분하고 사적 관계를 지양했던 기존의 리더십과는 다르게 사적 관계에 대한 긍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조직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발생하는 일종의 부산물인 스트레스는 조직의 성과를 저해하고 사고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데 사적 관계, 책에서 표현한 바에 따르면 관계와 연결이 이러한 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리더는 이러한 관계의 구축을 위해 연결과 연합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직 내 관계는 뿌리 체계가 갖추어져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것은 질 뿐만이 아니라 양 역시 중요하다고 합니다. 

조직의 모든 일은 리더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직의 성과를 내는데 필요한 구성원을 구성하고, 필요한 자원을 동원하여야 합니다. 저자는 이에 필요한 것이 바로 바운더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운더리 #헨리클라우드 #정성묵 #연암사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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