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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체감되는 요즘입니다. 특히 이미지나 동영상 생성 AI의 경우 기술의 발전이 눈부신데요, 최근 일명 나노바나나 (구글 이미지 생성 모델 Gemini 2.5 Flash Image의 프로젝트명)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생성형 AI 이미지에 입문하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나 많은 도구로 인해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커뮤니티를 보더라도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다 보니 엄두조차 안나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경우에는 실무서를 통해 접근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힌 다음, 여러 툴을 다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AI 작화법 (하묘 著, 성안당)”은 노벨, 니지저니 (미드저니 기반 애니메이션 스타일 특화 서비스),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양한 모델에 대한 접근 방법을 다루고 있는 실무서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체계적인 구성입니다. 5개 파트로 나뉜 구조는 초보자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실무자가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참고할 수 있도록 배려되었습니다. Part 1에서 다루는 포토샵과 파이어플라이는 AI 생성 이미지의 후처리와 완성도 향상에 필수적인 도구들로, 이를 처음에 배치한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입니다.

노벨AI, 니지저니, 스테이블 디퓨전을 각각 별도 파트로 구성한 점도 돋보입니다. 각 도구의 특성과 장단점을 명확히 구분하여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자신의 목적에 맞는 최적의 도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스테이블 디퓨전 파트에서 ControlNet LoRA 같은 고급 기능까지 다룬 점은 중급 이상의 사용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AI 작화법"에서 소개한 프롬프트를 응용하여 필자가 직접 미드저니에서 생성한 이미지

 

저자의 현장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점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단순히 각 도구의 기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접근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실무적 조언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교과서적인 설명으로는 얻을 수 없는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특히 프롬프트 작성에 관한 노하우는 이 책의 핵심 가치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키워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어떤 순서로, 어떤 강도로 프롬프트를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Part 5의 프롬프트 모음은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자료로, 시행착오를 크게 줄여줄 것입니다.

 

물론 이 책에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AI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일부 내용은 출간 후 시간이 지나면서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플랫폼의 UI나 기능 변경은 불가피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는 특정 책의 한계라기보다는 AI 분야 전반의 특성이며, 저자가 제시하는 기본 원칙과 사고 방식은 도구가 바뀌어도 유효할 것입니다.

#AI작화법 #하묘 #성안당 #이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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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포토샵 & 미드저니 (유은진, 이미정, 앤미디어 共著, 성안당)”AI 이미지 제작 실무서로 포토샵의 생성형 AI 기능과 미드저니의 이미지 생성 능력을 결합하여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실무 기법을 담고 있습니다.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이미지 생성과 합성이 가능한 포토샵 AI의 혁신적 변화부터 미드저니를 활용한 창의적 이미지 제작, 그리고 두 도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워크플로우까지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AI로 혁신하고자 하는 모든 창작자를 위한 필수 가이드북입니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디자인 실무서입니다. 포토샵의 AI 기능 마스터부터 미드저니를 활용한 창의적 이미지 제작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Part 1에서는 프롬프트 입력으로 이미지 생성과 합성이 가능한 포토샵 AI의 기본 개념과 설치 과정을 다룹니다. Part 2는 포토샷 AI의 핵심 기능들을 실무 중심으로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3에서는 리플릿, 캘린더, 책 표지, 패키지 디자인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 예제를 제시합니다. Part 4는 미드저니와 포토샵을 연계한 고급 실무 디자인 기법을 소개합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생성 채우기(Generative Fill)와 생성 확장(Generative Extend) 기능을 통해 배경 변경, 인물 제거, 이미지 확장 등의 복잡한 작업을 텍스트 입력만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리무브 도구, 배경 합성, 피부 보정, 표정 변경 등 실무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능들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설명 뿐 아니라 명령어 활용,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까지 상세히 다루고, 예제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합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AI는 창작자의 역량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하는 도구"라는 점입니다. AI 기술을 통해 아이디어 구현의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창의적 사고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또한 "두 도구의 시너지가 창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미드저니의 무한한 창의성과 포토샵의 정교한 편집 능력을 결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구체적인 예제를 통해 입증합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의 도래를 선언합니다. 복잡한 기술적 지식 없이도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창작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읽고, 또 실습하면서 느낀 점 중 가장 큰 것은 이론적 설명보다는 실무 활용에 집중한 구성에 있습니다. 각 장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서 시작하여 "어떻게 만들 것인가"로 이어지는 명확한 목표 지향적 구조를 갖추고 있어, 학습자가 혼란 없이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는 AI 시대의 디자인 워크플로우 혁신을 사용자가 직접 느낄 수 있게 구성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포토샵 중심의 구성이었다는 점입니다. 결국 이미지 소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도구는 미드저니인데, 이 미드저니에 대한 비중이 좀더 높았다면 어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포토샵에 일명 나노바나나가 포함되었다고 하니 더욱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I포토샵미드저니 #유은진 #이미정 #앤미디어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성안당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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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2 (R. F. 쿠앙 作, 이재경 譯, 문학사상, 원제 : Babel, or The Necessity of Violence: An Arcane History of the Oxford Translators' Revolution)을 읽었습니다.

 

앞서 1권 서평에서 작가인 R. F. 쿠앙에 대한 소개를 드렸고, 이 작품으로 네뷸러상과 로커스상을 석권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휴고상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기에는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2023년 휴고상 시상에 있어 논란이 있었는데 바로 이 작품이 그 중심에 있었거든요. 당시 휴고상은 중국에서 개최가 되었는데, 이 작품이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다는 이유로 후보 명단에서 삭제된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벨』은 서구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검열을 받았습니다.

 

바벨 2권은 로빈과 친구들이 본격적인 저항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광둥으로의 실습 파견을 통해 아편전쟁의 실상을 목도한 로빈은 바벨이 영국의 식민지 침탈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게 됩니다. 영국 정부가 중국의 은을 독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획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빈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헤르메스 협회라는 비밀 저항 조직과의 접촉을 통해 로빈과 친구들은 제국에 맞선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폭력의 정당성과 혁명의 대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번역 마법을 이용해 바벨 자체를 파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비극적 절정에 도달합니다.

 

원제에도 드러나듯이 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는 폭력적 혁명의 필요성에 대한 고찰입니다. 구조적 폭력 앞에서 평화적 저항의 한계를 인정하고, 때로는 폭력적 수단도 불가피할 수 있음을 탐구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폭력을 미화하지 않고, 그 무거운 대가와 도덕적 딜레마를 정면으로 다룹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제국주의를 거대한 거미줄에 비유한 장면입니다. "인도에서 영국으로 가는 목화, 인도에서 중국으로 가는 아편, 중국에서 차와 도자기로 바뀌는 은, 그리고 모든 것이 다시 흘러 들어가는 영국"이라는 표현을 통해 전 지구적 착취 구조를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번역과 언어에 대한 철학적 성찰도 2권에서 더욱 깊어집니다. "번역은 단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원문을 다시 쓰는 일"이라는 플레이페어 교수의 말처럼, 번역 행위 자체가 가진 창조적이면서도 파괴적인 속성을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같은 옥스퍼드를 연상시키는 영국의 명문 학교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해리포터와 유사점을 보입니다. 네 명의 친구가 중심이 되는 구조, 마법을 배우는 학원 설정, 고딕 양식의 건축물들도 공통점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들이 존재합니다. ‘해리포터가 선악이 비교적 명확한 모험 판타지라면, 이 작품은 도덕적 회색 지대를 탐구하는 정치적 우화입니다. 해리가 마법 세계에 속해 있다면, 로빈은 두 세계 사이에서 영원히 방황하는 존재입니다. ‘해리포터의 마법이 개인적 능력이라면, ‘바벨의 실버워크는 집단적 지식과 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합니다.

무엇보다 바벨은 학문 기관 자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지식이 권력과 어떻게 결탁하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합니다. 이는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사회비평으로 기능합니다.

 

특히 이 작품은 언어학적 판타지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하는 수작입니다. 다크 아카데미아 장르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현대 독자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정치적, 윤리적 질문들을 던지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바벨2 #RF쿠앙 #문학사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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