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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출처 : 알라딘)

ㅇ 제목 : 가재가 노래하는 곳

ㅇ 저자 : 델리아 오언스(Delia Owens)

ㅇ 역자 : 김선형

ㅇ 출판사 : 살림

ㅇ 출간일 : 2019-06-14

ㅇ 원제 : Where the Crawdads Sing (2018년)

ㅇ 책소개 (알라딘)


2018년 8월 14일,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온 한 생태학자가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첫 소설을 출간한다.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성장담이 미국 출판계에 불러올 어마어마한 파장을, 이때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얼마 후, 미국 도서 업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헬로 선샤인 북클럽' 운영자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리즈 위더스푼이 이 책을 발굴해 추천작으로 소개하자,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단번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뛰어오른다. 뜻밖의 행운이었지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은 연이어 벌어진다.


아마존 독자 리뷰 수가 12,000개를 넘어서는 상황에도 별점은 5점을 유지한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마침내 출판 관계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와 아마존 판매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다. 치열한 봄철 신간 경쟁을 뚫고 아마존의 왕좌를 굳건히 지키더니 2019년 3월 4일, 100만 부 판매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전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생명이 숨 쉬지만 인간이 살아가기에는 가혹한 환경에 여섯 살짜리 여자애 하나가 홀로 남겨진다. 주정뱅이 아버지의 폭력에 어머니는 집을 떠나고 형제들은 뿔뿔이 흩어지며, 마을 사람들은 피하기만 할 뿐 작은 동정도 허락하지 않는다. 카야는 사람에게 기대를 걸었다 버림받고 또 사랑을 주었다 배반당하며 대자연의 동물처럼 홀로 서는 법을 배운다.


ㅇ 주관적 평가 : ★★★★☆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소녀, 소년을 만나다"류의 소설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다.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차용하고 있지만 홀로 버려진 소녀가 어떻게 성장하고, 사랑하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는지에 대해 아름답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마지막까지 읽다 보면 점핑의 마음과 같이 카야가 마치 내 딸처럼 느껴진다. 


(숨겨진 진실 두가지가 마지막에 만나는데, 그 중 하나는 중반 넘어가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지만 다른 하나는 정말 예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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