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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2020년 휴고상 수상작이 발표되었는데… 이번 시상은 뉴질랜드에서 진행했고 호스트를 G.R.R 마틴이 맡았다고 합니다. 




수상작 면면을 한번 살펴볼게요.




먼저 최우수장편상은 아르카디 마틴 (Arkady Martine)의 “A Memory Called Empire”가 수상했네요. 여전히 여성 작가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도시계획 전문가로 활동하던 그녀가 데뷔 소설로 휴고상을 수상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앤 레키도 강력하게 추천하는 소설이라니 정말 기대감이 up up 




 



 


최우수 중편상은 테드 창의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 (Anxiety Is the Dizziness of Free)”을 누르고 아말 엘-모흐타르(Amal El-Mohtar)와 맥스 글래드스톤(Max Gladstone)이 공저한 “This Is How You Lose the Time War”이 수상했어요. 물론 휴고상 수상 여부가 작품의 우열을 100% 판가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테드 창(Ted Chiang)의 작품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라고 하니 기대가 올라가는 것은 숨길 수가 없죠. 더 좋은 소식은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올 연말 아니면 내년 쯤에 출간한다는 소문이 있답니다.




 



 


최우수 중단편은 이미 SF계의 전설이 되어버린 N.K. 제미신 (N.K. Jemisin)의 “Emergency Skin”이 수상했네요. 엔솔로지 작품집에 포함된 작품으로 아직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작품 역시 테드 창(Ted Chiang)의 “옴팔로스 (Omphalos)”를 제치고 수상했는데 (개인적으로 테드 창 작품집 “숨”의 작품 대부분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SF 작가진의 질적 수준이 올라갔다고 봐야 하나요?




 




 


최우수 단편은 MIT에서 수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진 S.L. Huang (黄士芬)의 “As the Last I May Know”이 수상했습니다. 




 



 


최우수 시리즈는 2명의 공저자로 구성된 작가팀 제임스 코리(James S. A. Corey)의 “The Expanse”시리즈가 수상했군요. 아작에서 2부까지 출간하고 후속작 출간 소식이 뜸한데 이 기회에 얼른 내주셨으면 합니다. 




이 외에도 팬 캐스트, 코믹, 에디터,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상을 하는데 아무래도 이쪽은 따로 정리는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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